메두사 미용실은 몇 판을 이길지 미리 말하고 그대로 맞히는 게임이에요. 많이 이기는 게 아니라 말한 대로 이겨야 점수가 붙습니다.
단, 메두사가 깔리면 이 순서가 통째로 무의미해집니다. 바로 아래에서 설명해요.
여기는 메두사 미용실이에요. 메두사가 한 장이라도 깔리면 가위가 나와 그 판을 싹둑 잘라버립니다. 신이라고 예외가 아니거든요.
카드의 무늬 아래가 잘려서, 무늬도 특수카드의 힘도 날아가고 숫자만 남습니다. 그리고 가장 낮은 숫자가 판을 가져가요. 같은 숫자가 둘이면 먼저 낸 사람입니다.
그래서 안 받으려고 낮은 카드를 흘렸는데 메두사 때문에 받아버리는 일이 생깁니다. 반대로 제일 센 카드를 쥐고 있다가 한순간에 헛수고가 되기도 하고요. 메두사를 낸 사람은 판을 가져가지 못하는 대신 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.
셋이서 다이아 판을 도는 중이라고 해볼게요. 실제 게임 화면 그대로입니다 — 판을 가져간 카드에는 금색 테두리와 승이 붙어요. (게임에서는 여기 카드들이 가위에 잘려 숫자만 남습니다)
메두사가람 ♦ 9, 나래 ♦ 5, 다온 parent
평소라면 ♦9 가 이겼을 판이에요. 그런데 메두사가 깔리면서 전부 잘렸고, 남은 숫자 가운데 가장 낮은 ♦5 가 가져갑니다. 메두사 한 장에 세고 약한 것이 뒤바뀌는 거죠.
메두사가람 ♦ 7, 나래 ♠ 2, 다온 parent
다이아 판인데 ♠2 가 가져갑니다. 무늬가 통째로 잘려나갔기 때문이에요. 남은 건 숫자뿐이라, 기준 모양이 아니어도 낮으면 이깁니다.
제우스
메두사가람 hakju, 나래 ♠ 5, 다온 parent
제우스는 잘리고 나면 남을 숫자가 없어서 그냥 집니다. 그래서 하나뿐인 숫자인 ♠5 가 가져가요. 메두사를 낸 사람은 판을 못 가져가는 대신 35점을 받습니다 — 제우스를 헛수고로 만든 값이에요.
제우스
헤르메스
메두사가람 hakju, 나래 ddaeng, 다온 parent
숫자가 한 장도 남지 않아 가져갈 사람이 없는 판입니다. 메두사가 판을 받는 건 이때뿐이고, 특수카드만 깔려야 하니 자주 나오지는 않아요.
라운드마다 "이번에 몇 번 이길지" 를 먼저 말합니다(예측).
한 번도 못 이기는 것이 나쁜 게 아닙니다. 0승을 부르고 정말 0승 하면 그게 가장 크게 버는 길일 때가 많아요.
예측을 맞힌 라운드에만 붙습니다. 빗나갔다면 아무리 화려하게 잡아도 0입니다.
자르기 점수는 메두사를 낸 사람이 받아요. 판은 못 가져가는 대신 이 점수를 받습니다. 메두사가 두 장 깔리면 먼저 낸 쪽이 받아요 — 뒤집는 일은 한 번뿐이라 둘로 나눌 것이 없거든요. 나머지 보너스는 그 판을 가져간 사람이 받습니다.
보너스는 예측을 맞힌 사람만 받습니다. 아무리 많이 모아도 예측이 틀리면 한 점도 못 받아요.
게임은 언제나 무료입니다. 판에 들어가는 데 드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.황금 사과는 상점에서 꾸미기를 살 때만 씁니다 — 많다고 유리해지지 않습니다.